2015년 7월 24일 금요일

홍콩 기름값 세계 최고로 비싸다

홍콩의 기름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페트로프라이스닷컴(globalpetroprice.com)이 지난 20일 전세계 183개 국가 및 지역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홍콩의 유가는 리터당 1.96달러(약 2,300원)로, 노르웨이(1.95달러), 네덜란드(1.91달러)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홍콩정부, “수돗물 납 검출 문제 더 커질 수도”

조사위원회 선정은 아직도 지지부진
수돗물 납 검출 사례가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계속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쳉벵렝(張炳良) 운수주택국(運輸及房屋局, 한국 건설교통부에 해당) 국장이 “문제가 더욱 커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쳉벵렝.JPG
<쳉벵렝 운수주택국 국장>

‘홍콩 수능’ HKDSE 결과 발표

일반인 강세 두드러져…대학 평균 경쟁률 1.96:1
홍콩 중등학교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HKDSE(홍콩 중등학교 학위시험) 결과가 지난 15일 발표됐다.
 
트위터용_中學文憑試.jpg
 (사진=홍콩 고시평가국)

주홍콩총영사관, 홍콩독감 관련 간담회 개최

최근 외교부 여행 경보 관련 “보복조치 아니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이 지난 13일 4시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홍콩독감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트위터용_사본 -IMG_7345.jpg
<간담회 전경>

홍콩기자협회, "올해 언론자유 크게 악화"

정치적 양극화와 기자 폭행, 내부 검열 등 '내우외환'
홍콩기자협회(香港記者協會)가 작년 언론 자유도가 크게 악화됐다고 발표했다. 

ja2.png
<홍콩기자협회 로고>
 
홍콩기자협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2015년 언론자유연보(言論自由年報)>(이하 <연보>에 따르면 "작년 '우산혁명' 시위와 올해 행정장관 직선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홍콩에서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졌다"며 "기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물리적 폭력과 언론 내부의 편집 압력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화장장은 혐오시설?’ 홍콩은 다르다!

‘망자들의 아파트’ 다이아몬드힐 화장장을 가다
시체를 태우는 화장장이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면? 과연 그러한 곳에서 주민들이 살아갈 수 있을까? 
한국에서 화장장은 주민들의 거부감이 매우 심한 혐오시설 중 하나이다. 특히 ‘화장장’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부정적이고 음산한 이미지와, 높은 굴뚝이 배출하는 누런 연기 및 매캐한 냄새는 화장장을 혐오시설로 인식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이다. 

한국의 화장률은 2013년 76.9%까지 상승했지만, 이러한 화장 수요를 채울 시설은 부족한 상태다. 경기, 부산, 서울 등 인구 밀집 지역의 경우 화장시설의 부족 현상은 더욱 심하며,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타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은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님비(NIMBY: 지역이기주의)’ 현상으로 인해 이들 지자체는 화장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에 처한 한국이 참고로 삼을 만한 곳이 있다. 바로 홍콩 ‘다이아몬드힐 화장장(Diamond Hill Crematorium)’이다. 

트위터용_20150705_182406.jpg

56년 역사 홍콩 신문 '신보' 폐간

무가지와 경쟁, 온라인화에서 경쟁 매체에 뒤져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사 중 하나인 '신보(新報)'가 경영난을 원인으로 지난 12일 폐간됐다. 

지난 1959년 창간된 신보의 폐간은 무가지, 온라인신문 등 다수의 경쟁 매체 등장으로 인한 경영 악화가 원인이었다. 이로 인해 130여 명에 달하는 신보 직원들은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다.

AKR20150712049900074_01_i.jpg
 <신보(新報) 홈페이지 폐간 공고문(사진=신보 홈페이지 캡쳐)>